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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마트시티-2] 서울비전 2030, ‘세계 선도할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  입력 : 2022-09-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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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시티 인덱스 현황 종합분석을 통해 짚어보는 서울의 경쟁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분석하는 서울특별시의 글로벌 스마트시티 분야의 성적표는 크게 △기술 및 연구개발 분야 △환경 분야 △시민수요 기반 서비스 지원방식 분야 △4P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 방식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미지=utoimage]


기술·연구개발 및 시민수요 기반 서비스 지원 우수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향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은 ICT 관련 기술분야와 관련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3G, LTE 등 유무선 통신의 비중이 높은 ICT 기술분야에서 전 세계 타 도시 대비 우수한 강점을 보이며, 혁신기술 관련 연구개발 분야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연세대에서 올해 2월에 발표한 ‘스마트시티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며, 서울은 지능화와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스마트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빅데이터와 AI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도를 평가한 결과, 서울의 지능화 기술 활용도는 19%로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인덱스 내에서 서울의 기술 순위가 급격히 하락한 것은 세계 스마트시티 선정 기준 기술분야 세부지표가 ‘3G, LTE/WiMAX 네트워크’를 평가하지만, 국내는 이동통신망 서비스는 이미 3G를 넘어 5G의 사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 서울을 조성하는데 있어 교통, 안전, 보건, 복지 분야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운영방식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조성 과정에서 시민 수요 파악 및 관련 서비스 개발과 꾸준한 지원에 대해 인정받고 있으며, 웹·앱 기반 시민 제공 서비스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온라인 기반 앱·웹 서비스, 서울 소재 복지시설·커뮤니티시설 660여곳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CCTV 등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함께 도시 데이터 분석, 시민 수요기반 서비스 개발 및 지원은 스마트도시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환경분야 및 4P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방식 개선 필요
스마트도시화의 빠른 진행은 환경오염이라는 악재도 동반하게 된다. 대기오염은 대외환경에 따른 이유가 크며, 대내외 협력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분야다. 이번 글로벌 인덱스 평가에서 환경 분야 평가를 ‘대기오염 문제인식’이 아닌 ‘대기오염 해결 및 대응 부문’에 중점을 둬 평가를 진행했다면 지금 순위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 또한, △대기오염 △에너지관리 △쓰레기관리 등 환경·에너지 정보 제공방식을 다변화해 서울의 환경 분야 대응 노력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4P(Public-Private-People Partnerships) 기반 스마트시티 운영방식은 분야별 서비스 개발 및 지원하는 방식을 개선해 거버넌스 순위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의 협력적 파트너십과 스마트 거버넌스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개선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협력적 파트너십과 스마트 거버넌스의 개선방향으로는 시 주도 스마트도시 정책 및 관련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과의 협력 및 소통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현재 서울시는 시민 수요를 반영하고 디지털전환에 따른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한다는 긍정적인 점을 고려해 방향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복지와 보편복지 분야 등 서비스 대상 분야는 유지를 강화하고,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기업, 스타트업, 학계, 시민 등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개발 및 운영방식이 개선돼야 한다.

▲서울시가 2030년 스마트시티 서울의 방향을 제시한 ‘서울비전 2030’[이미지=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Cities in Motion Index’ 등 전 세계 7개 기관의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도시의 궁극적인 목적은 계속되는 도시 개발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와 함께 도시문제의 전반적인 해결을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서울비전 2030’에서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따라가는 대응에서 선제적 계획으로, 당면한 사회문제에 임기응변식 대책에서 미래 전략적 접근으로, 복합적 행정수요에 대한 단편적 해결에서 종합적 해결 등을 통해 ‘미래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누구나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 △글로벌 도시경쟁력 회복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미래 산업기반 육성을 과제로 정했다.

첫 번째로 ‘누구나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 파트에서는 2020년의 서울을 ‘불공정과 양극화의 심화’로 진단하고,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자산의 대물림, 불공정 채용, 교육격차로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과 상생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위한 3가지 실천계획으로는 △자산 형성 기회 확대 △공정한 경쟁 과정 △평등한 교육 기회를 언급했다.

두 번째로 ‘글로벌 도시경쟁력 확보’ 파트에서는 2010년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AT커니컨설팅 사 글로벌 도시 전망)이 10위에 링크됐고, 8위(2012년), 12위(2014년), 34위(2016년), 45위(2018년), 42위(2020년) 등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울시는 ‘글로벌 도시’에 요구되는 새로운 변화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분석하며, 한정된 자원과 전략적 투자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 2030년에는 글로벌 TOP 5 도시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세 번째로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파트에서는 2020년의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며 △언택트·비대면 △재택·유연근무 △국제 협력 강화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1인 가구 △고령화 △저출생 등 축소사회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서울시는 비대면 소비와 재택근무 확산 등 ‘ICT 접목,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확산’과 함께 감염병 대응, 경기 부양, 기업 규제 완화 등 ‘범국가적 대응 주도 필요’를 제시했다. 또한,. 인구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성 포용 사회 안전망 확대 △혁신을 통한 노동생산성 제고 △활기찬 고령친화적 경제 등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네 번째 과제는 ‘미래 산업기반 육성’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무인화, 고도화, 지능화’가 2020년 서울의 모습이었다면, 2030년의 서울은 BT(Bio Technology), 메타버스, IoT, AI 등 급변하는 미래산업 환경에 전략적 우위 선점을 위해 미래 산업기반을 육성할 것을 제시했다.

‘2030 서울’은 ‘세계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보행자 사고발생을 8,000건(2020년)에서 800건(2030년)으로 줄이고, 연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1㎍/㎥(2020년)에서 13㎍/㎥(2030년)으로 줄인다. 1인당 공원면적은 17.3㎡(2020년)에서 25㎡(2030년)으로 늘리고, 글로벌 스마트도시 지수를 19위(2020년)에서 5위(2030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같은 기반을 조성해 세계 도시혁신지수(2Thinknow, 오스트레일리아 경영 컨설턴트 조사)를 7위(2021년)에서 3위(2030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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