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민주주의2.0’베타 서비스 개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인터넷 시민참여 사이트가 18일 낮 12시부터 베타서비스를 실시했다.
노 전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민주주의 2.0’은 웹2.0의 시민참여 트렌드를 바탕으로 만든 인터넷 토론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깨어있는 시민, 시민주권 시대’를 표방하고 있다. 즉, 시민들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 시민주권을 만들어가자는 모토를 지니고 있는 것.
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2.0은 자유롭게 대화하되, 깊이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민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취지이며, 운영진은 토론을 주도하지는 않지만 시스템 관리 등 운영에 필요한 책임을 질 것”이라며 사이트 내 게시판에 서비스 개통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당장은 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진을 구성해 감당하되, 앞으로 여건이 되면 공익적 성격의 재단을 구성해 그 공익 재단이 운영 주체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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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시민토론사이트 ‘민주주의2.0’ ⓒ보안뉴스 |
한편,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이런 사이트를 개시하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치력의 강화를 도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 측은 “노 전 대통령이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듯은 확고하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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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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