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무상 업그레이드 마케팅...성수기 PC 구매 수요 촉발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가 구입 2년 후 CPU와 메인보드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체인지업’ 마케팅을 10년 만에 재개, 새로운 신화 창조에 나섰다.
온 국민이 IMF 경제 한파로 고통을 겪던 지난 98년, 체인지업 PC를 런칭한 삼보는 위기를 기회로 삼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PC 구매 수요가 줄어들던 시기에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당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던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체인지업 PC는 98년 최다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삼보는 새로운 체인지업 고객을 위해 항온, 항습, 전자파, 호환성, 소비전력, 소음 등 PC 전문 기업다운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홈페이지에도 체인지업 코너를 별도로 신설,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고객 일정에 맞춘 방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에 따른 시간 소요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삼보가 출시한 체인지업 패키지 3종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삼보는 구입 시점에서 2년이 지난 2011년, 보다 사양이 높은 CPU와 메인보드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줌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열적인 레드와인 칼라와 블랙 칼라가 조화를 이룬 체인지업 PC는 클래식 디자인 컨셉을 채택,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갖춰 오래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본체 및 모니터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마우스와 키보드도 깔끔한 블랙 칼라를 채택, 집안 환경에 잘 어울린다.
삼보는 체인지업 런칭과 동시에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 폭넓은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상품 안내서, 책받침, POP, 포스터 등 다양한 판촉물을 신규 제작, 체인지업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장형 체인지업 마케팅을 통해 PC 전문기업으로서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조, 체인지업 PC 뿐만 아니라 루온, 드림시스, 에버라텍 등의 브랜드 파워 강화에도 도움을 줄 전략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10년 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체인지업 마케팅을 재개, 성수기 PC 시장에 활력소가 될 계획”이라며 “한번 구매하면 최소 4년은 최적화된 성능이 보장되는 체인지업 PC로 고객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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