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많은 블로그들에 무차별적으로 등록되는 스팸 댓글 폭탄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블로거들이 골치 썩고 있다.
현재 이런 스팸 폭탄은 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http://www.tistory.com) 이용자를 대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노출이 많은 블로그를 대상으로 하루에도 몇 백 개가 넘는 스팸 댓글이 삽입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다음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한 블로거는 “스팸을 지우는데도 한계가 있고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어 폭발할 지경”이라며 “티스토리 측은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없다면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옮길 계획”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현재 티스토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다음 측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패치가 적용됐다고 이야기했다. 스팸 문제가 보고된 7일부터 스팸 패턴 학습을 통해 패치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패치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한다.
다음 측의 한 관계자는 “티스토리는 안티스팸플로그인 웹 인증을 이용하고 있지만 스팸들이 패턴을 바꿔가지고 들어오고 있어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기존에 들어오지 않았던 모바일서비스 부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다음 티스토리 측은 7일 밤부터 패턴을 파악하고 패치를 완성해 10일 테스트가 완료됐다. 그리고 11일 새벽 패치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새로운 패턴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패치 작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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