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건설사인 KCC건설(대표 정몽열)은 한국IBM(대표 이휘성)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유지보수서비스(AMS, Application Management Services)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CC 건설은 보다 안정적인 IT 운영관리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건설업무 전반에 이르는 IT 시스템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국IBM은 태영건설에 이어 건설업계 ERP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서비스까지 진행하는 토털ERP 시스템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중견 건설업계 진출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KCC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2012년까지 영업, 분양, 공사, 외주, 자재, 협력업체 포털, 재무회계 등 건설부문 전반에 걸쳐 한국IBM의 ERP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연 매출 1조원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CC건설은 회계 업무 처리에 국한돼 있는 IT 시스템을 건설업무 프로세스 전반으로 걸쳐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한국IBM과 함께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KCC건설 박정빈 업무혁신1팀장은 “한국IBM의 타 건설사 ERP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의 경험 등으로 인해 건설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 그리고 지난 5월 오픈한 KCC건설 ERP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에 따른 신뢰형성이 이번 유지보수 서비스사로 선정한 주된 이유”라며 “향후 한국IBM의 서비스가 KCC 건설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IBM GBS 정천용 글로벌 파트너는 “KCC건설은 한국IBM이 ERP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에 이은 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서비스 한 건설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철저한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으로 KCC건설 명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국IBM은 KCC건설에 성공적인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중견 건설기업 대상의 ERP시스템 구축 및 이와 연계한 ERP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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