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소프트는 최근 인터넷 서비스(www.q-net.or.kr) 전면 시행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직접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야 했던 자격검정 응시자들의 불편함으로 해소한 한국산업이력공단이 자격증 접수부터 교부까지의 원활한 온라인 서비스 및 높아지는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사의 웹방화벽 ‘웹스레이(Webs-Ray)’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평생능력개발, 자격검정, 기능장려, 국제협력 및 해외취업, 외국인 고용지원, 중소기업학습조직화를 통한 취업촉진 등 국가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핵심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에 구축된 트리니티소프트의 웹방화벽은 지난해 6월에 구축된 웹스레이 GW-3000 GW 시리즈 중 가장 대형급 장비에 속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웹 방화벽 구축 이후 정상적인 차단모드 설정으로 안정적인 운영 중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격검정 신청접수 시 일시에 트래픽이 증가해 웹 서버 부하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위해 웹 서버간의 부하가 균등해지도록 분산처리하고 웹 서버 부하를 감소시키는 효율적 운영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유영재 트리니티소프트 팀장은 “자사 제품은 별도의 로드 밸런싱 장비 없이도 HA 구성이 가능하며, 바이패스 기능이 탑재돼 전원이 종료되어도 네트워크 연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정적인 웹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웹 가속 기능으로 Request에 대한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등 가용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기존 웹 방화벽 제품의 경우에는 잦은 URL의 변경으로 실제 공격 차단모드로 변경하는데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웹스레이에 적용된 ‘Real-Time White-URL 정의기술’은 단 1~2분 사이에 모든 Positive URL 구현이 가능한 제품이다. ‘Real-Time White URL 정의기술’은 웹 서버의 웹 소스 파일을 학습시간 없이 실시간 스캐닝 및 정책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한편 ‘무(無)방문 자격서비스 구축’으로 자격검정 응시자들의 편리함뿐 아니라 고객비용을 절감하는 등 2008년도 정부경영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내부적으로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신의 IT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입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관리 및 내부 보안교육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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