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오병민] 유비쿼터스 보안 기업 루멘소프트(대표 장만호)가 바다폰 전용 보안 솔루션 ’Key#Wireless for Bada(이하 ‘키샵와이어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 OS 전용 보안 솔루션으로서 사용자,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이동, 통신 구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키샵와이어리스는 루멘소프트의 스마트폰 암호 인증 솔루션으로 기존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즈 모바일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되는 바다OS 전용 보안 솔루션 이다.
루멘소프트의 장만호 대표이사는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폰의 국내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는 있으나 해외에서는 이미 밀리언셀러로 등극했고, 국내 은행 및 증권사에서도 바다폰 뱅킹 및 증권 거래 시스템 구축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다폰은 외부 개발자들이 바다 SDK를 이용하여 다양한 바다 OS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루멘소프트는 바다OS용 보안솔루션 외에 기존 안드로이드 플랫폼(Ver. 2.1)의 상위 버전인 안드로이드 Ver. 2.2 프로요(Froyo)에 대한 보안솔루션 개발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프로요(Froyo)는 2008년 9월 안드로이드 Ver. 1.0이 나온 이후 7번 째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다.
장만호 대표이사는 또한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확산되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꾸준히 스마트폰 보안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이미 여러 금융기관의 구축 사례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과 공인인증서 이동 기술, 통신구간 보안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 사업 부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루멘소프트는 은행, 증권사 등 다수 금융기관에 스마트폰(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즈모바일) 뱅킹 및 트레이딩 시스템을 위한 암호 인증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다. 이번 바다폰용 보안솔루션에 이어 11월 경 출시 예정인 블랙베리, 심비안 OS용 보안솔루션 개발을 완료하면 국내 모든 스마트폰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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