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전문가가 꼽은 올해 이슈는 ‘빅데이터’와 ‘DB보안’

한국DB진흥원, 2012년 DB산업 주요 전망 설문 결과 발표

[보안뉴스 김정완] 빅데이터 시대 대응방안 수립, DB산업진흥법 제정, DB보안과 품질의 인식 제고. 올해 국내 DB산업은 체제 확립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른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전망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이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2주간 DB기업 임원 및 DB 전공 교수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DB산업 분야의 주요 전망’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12년 DB산업의 주요 이슈로는 1위를 차지한 빅데이터(31%)를 비롯해 △DB보안 및 품질(17%) △DB산업진흥법 제정(17%) △클라우드 컴퓨팅(10%) △스마트폰 기반 데이터 이용 확산(7%) △비정형 데이터분석 확산(7%) △DB산업의 지속성장(3%) 순으로 선정됐다.

최근 스마트기기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정보 채널의 등장으로 유통되는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기술의 환경 변화로 ‘빅데이터’, ‘DB산업진흥법 제정’, ‘DB보안 및 품질’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트렌드가 올 한해 DB산업의 주요 이슈로 제시됐다. 다시 말해, 지난해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를 통한 데이터 활용과 빅데이터 시대 등장의 해였다면, 2012년 새해는 새로운 IT트렌드를 기업경영 전반에 도입해 데이터 분석과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의 안정화를 꾀하는 ‘도약의 해’라 할 수 있다.

DB산업 관련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이슈의 대응 방안으로 데이터 분석능력 강화와 기업의 비즈니스 접목 방법 모색, 인식의 변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시스템 제공 등을 제시했으며, DB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해 법 제정 지원 및 보안지침 제정,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기업간의 협력과 법 제정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강조했다.

또한 DB보안과 품질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관련 상용 패키지 적용을 검토하고 솔루션 확보와 기술자 양성, 기업내 보안 절차 재정립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2012년 DB산업 분야의 주요 전망’을 핵심 정책과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지속 성장 중인 DB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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