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www.emc.com)가 美 보안업체 ‘RSA 시큐리티(www.rsasecurity.com)’를 인수하고 고객의 정보 및 데이터 보안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EMC는 이번 인수로, 고객이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전반에 걸쳐 데이터 자체와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및 관리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RSA 시큐리티는 온라인 아이디와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 분야의 선두 업체로, 정보가 조직 내, 외부 어느 곳에 위치하든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조 투치 EMC CEO는 “경영진들에게 정보 보호는 최우선 순위의 과제이며, 정보 관리와 보안은 불가분의 요소다”며, “RSA 시큐리티 인수로 아이디 및 접근 관리 기술과 암호화, 그리고 인증키 관리 소프트웨어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ILM 구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트 코비엘로 RSA 시큐리티 CEO는 “정보보안의 위협은 네트워크 공격에서 이제는 데이터와 정보 자체에 대한 공격으로 진화하는 추세”라며 “이제 보안은 정보 인프라의 일부로 이해되어야 하며, RSA의 선도적인 보안 기술과 EMC의 탁월한 정보 인프라의 결합으로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보안과 정보 인프라의 통합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인수금액은 총 21억 달러에 이르며, 인수작업은 올해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RSA 시큐리티는 EMC의 정보보안사업부로 활동하고, 현 아트 코비엘로 RSA CEO가 EMC의 총괄부사장과 정보보안사업부의 대표직을 겸하게 된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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