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태형]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인 레드햇(www.redhat.com)이 지난 2월 29일 마감된 2012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결산 결과,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레드햇의 4분기(2011년 12월~2012년 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억9700만달러, 2012 회계연도(2011년 3월~2012년 2월) 연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오픈소스 기업 중 최초이자 소프트웨어 업체 중에서도 드물게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점과 레드햇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과 오픈 소스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레드햇은 효율성과 민첩성 개선, 클라우드 구현을 위해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을 채택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재설계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역량을 갖춘 인력 충원과 지역별 영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12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4,850만달러, 순이익은 3,600만달러로 가치희석주당 18센트를 기록했다.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억5,52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2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억9,990만달러, 순이익은 1억4,660만달러로 가치희석주당 7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순이익 1억730만달러, 가치희석주당 55센트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서브스크립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증가한 9억6,56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현금흐름은 총 1억2,800만달러, 2012 회계연도 전체 영업현금흐름은 3억9,190만달러였다. 또한 2012년 2월 29일 기준으로 현금 및 투자액은 4분기에 약 180만주(약 7,63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한 결과 총 13억 달러에 달한다. 레드햇은 2012 회계연도에 자사주 총 320만주(약1억3,300만달러)를 매입했다.
짐 화이트허스트(Jim Whitehurst) 레드햇 회장 겸 CEO는 “모든 시장 및 업종에 걸쳐 레드햇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 이번 4분기뿐만 아니라 2012 회계연도 전체 실적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대규모 거래계약이 급증하면서 2012 회계연도 연간 매출 25% 증가,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영업이익 33% 증가 및 영업현금흐름 35% 증가라는 눈부신 성장을 기록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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