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태형] 지난해 합병을 통해 종합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며 출범한 코오롱글로벌이 CCTV 영상보안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 IT사업부문은 오늘 대치동 코오롱모터스 BMW 강남점에서 ‘CCTV 솔루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약 80여 개의 CCTV 솔루션 업체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수출 전문 CCTV 제조업체인 UDP, 이노뎁 등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CCTV 사업진출을 본격화 했다.
최근 CCTV시장은 영상보안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커짐에 따라, 디지털화, 고화질, 대용량 및 다채널로 가는 추세이다. 특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영상이 화두로 떠오르며 서버와 스토리지 등과의 연계사업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등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은 시장성과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5여 년간의 IT 솔루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및 무역, 유통 등 다른 사업영역과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능형분전반, 원격진료, 보안솔루션 등의 유비쿼터스 IT기술을 국내외 건설사업과 연계하여 종합 솔루션 제공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금번 CCTV 사업진출을 바탕으로 종합 솔루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기존의 건설, 무역 등의 다른 사업영역과의 연계를 통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번 코오롱글로벌과 총판계약을 체결한 UDP는 전세계 40여개국에 28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CCTV 전문기업이며 이노뎁 역시 H.264 코덱을 출시한 국내 1위 영상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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