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분석하면 트렌드가 보인다
[보안뉴스 김태형]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많고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좋아하고 얼마나 빨리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IT 서비스 전문 기업 가비아(대표 김홍국, www.gabia.com)가 페이스북 분석서비스 소셜픽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가비아 관계자는 10억명의 인구가 모여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분석해보면 현재 사람들의 이목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고 무엇이 이슈가 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셜픽(www.socialpick.co.kr)은 팬, 포스트 추이 및 현황 등을 분석하여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페이스북 분석 서비스로, 특히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뿐 아니라 주요 경쟁사 페이지 분석까지 가능해 마케팅 분석 도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먼저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를 좋아하는 팬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전체 팬의 정보를 시간·일간·요일별로 구별하여 요약 및 통계 그래프로 보여준다. 좋아요, 댓글, 공유에 1회 이상 참여한 액티브 팬을 따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고 액티브 팬의 성별, 친구 수, 활동 참여 횟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마케팅 대상을 설정하기가 편리하다.
페이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일자·요일별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증감률을 보여주는 것. 특정한 이벤트 전후 및 한주간 변동 추이를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트에 관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자사뿐 아니라 경쟁사의 시간대·요일별 포스트 등록 추이와 포스트에 대한 좋아요, 댓글, 공유와 같은 반응률을 보여준다. 포스트 타입에 따른 내용도 알 수 있는데, 특히 비디오, 사진, 링크 등을 이용해 포스팅했을 때 각각의 반응률과 평균치가 나오기 때문에 적절한 마케팅 수단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위와 같은 모든 사항을 종합한 자사 및 경쟁사 페이지의 요일별 인터랙션 추이와 포스트 반응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전체적인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가비아 이원복 팀장은 “페이스북이 사용자 수와 활동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SNS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업 마케팅 등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소셜픽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반응을 읽어 내는 주요한 모니터링 및 분석 도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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