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의 네트워크 패킷 분류 기술’ 공동 개발
[보안뉴스 김태형] 정보보호 전문기업인 시큐아이(대표 배호경 www.secui.com)는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속의 네트워크 패킷 분류 기술’ 이 27일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의 요구가 대두되면서 네트워크 장비에서는 품질을 보장하고 고속으로 전달하기 위한 네트워크 패킷을 분류, 처리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많은 알고리즘이 사용되고 있지만, 패킷의 증가에 따라 검색 속도가 떨어지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특허는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 처리 기술을 이용, 패킷 검색을 위한 메모리 액세스 수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검색 속도를 증가시키고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에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또한, 보안 장비뿐 아니라 네트워크 패킷을 전달하는 모든 장비에 널리 활용될 수 있어, 해외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시큐아이 배호경 대표이사는 “최근 클라우드 및 스마트폰의 활용 증가에 따라 IT 환경이 고성능·고용량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렇듯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 외에도 타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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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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