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 www.mtekvision.com)은 휴대폰에서 저작권 보호기능이 지원되는 MMP(Mobile Multimedia Platform)를 주요 고객사의 뮤직폰에 10월부터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뮤직폰이 유럽 및 북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그 시장이 확대되어 감에 따라 휴대폰에서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엠텍비젼은 이러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MMP에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을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뮤직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급성장을 하고 있는 뮤직폰은 그 판매량이 2006년 9400만대에 이르고 2010년에는 전체 휴대전화의 75%인 8억대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 되어지는 킬러 어플리케이션이다.
엠텍비젼이 공급하는 MMP는 뮤직폰에서 필요로 하는 DRM, PlayforSure, 데이터베이스 및 다양한 Audio Codec을 지원할 뿐 아니라 3백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기능을 기본으로, 동영상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뮤직폰에 제공한다.
휴대폰에 음악 파일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불법 복제된 컨텐츠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DRM솔루션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데, DRM은 크게 WMDRAM과 OMA DRM으로 나누어 진다.
엠텍비젼은 2005년에 여러 회사와의 협업으로 이미 두 가지 방식의 DRM 솔루션개발을 완료하였고, 곧 출시되는 고객사의 유럽 및 북미지역 휴대폰에 DRM 기능을 지원하는 MMP를 공급하게 되었으며 DRM이 지원되는 휴대폰이 양산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휴대전화로서는 세계 최초로 PlayforSure의 1.21 버전의 인증을 마쳤으며 가장 최신 버전인 2.0의 개발을 완료하였다.
PlayforSure는 WMDRM을 적용한 모든 단말기가 통과해야 하는 인증으로 MS사의 컨텐츠 보호를 위한 대표적 브랜드로 유명하다.
PlayforSure는 단일 칩의 성능을 인증해주는 것이 아니라, 칩이 탑재된 단말기 전체의 성능을 인증해주는 것으로 엠텍비젼의 PlayforSure인증은 엠텍비젼 MMP의 공신력을 보장해준다.
지금까지 개발된 뮤직폰에는 음악 파일을 별도로 정리하는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없었는데, 엠텍비젼은 휴대전화 최초로 MP3플레이어 수준의 정렬 및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DBMS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자신만의 음악 DB를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였다.
이번에 양산하게 된 엠텍비젼의 MMP는 낸드플래시, SD카드 등의 주변기기와의 인터페이스가 지원되어 8기가까지의 음악화일을 저장할 수 있으며 기존 뮤직폰 대비 4배 이상의 연속 재생이 가능할 만큼 초저전력소모를 실현하였다.
엠텍비젼은 DRM 기능 지원으로 휴대폰에서 불법복제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미주 및 유럽 등의 선진 시장으로 공급하게 되었고,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및 연말 연시의 휴대폰 특수를 맞이해 점차 그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뮤직폰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플랫폼의 제공으로 다양한 파생 제품에도 엠텍비젼의 MMP를 공급해 차별화된 휴대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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