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 권오남)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일본 IT 취업과정(전기전자/CAD/IT분야 경력자 대상)을 통해 수료생의 93%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해당분야의 경력자들을 선발하여, 지난 7월부터 국내에서 4개월간의 일본어 집중훈련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과정수료자 27명을 대상으로 일본 IT기업의 인사담당자를 국내로 초빙하여 채용면접을 시행한 결과, 총 25명의 취업을 최종 확정하였다.
취업자의 급여수준은 2,000만~5,800만 원으로 개인별 경력을 감안하여 국내와 동등 또는 그 이상의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이 과정의 특징은 일본의 상장기업인 ARRK그룹 산하 Tecseed사 및 Jasnet사와 협력하여, 글로벌 IT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서울시 청년구직자들 중에서 일본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전기전자ㆍCADㆍIT분야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비용부담 없이 일본어 집중 맞춤훈련 교육과정을 거친 후, 단기간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점이다.
SBA의 권오남 대표이사는 “일본 IT 취업과정은 세계적인 경쟁력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국내 경기침체 및 구직환경의 악화로 인해 국내에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서울의 청년 IT인력들에게, 별도의 개인비용 및 기간적 부담 없이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이들 인재들은 해외 현지에서의 근무경험 및 선진기술 습득을 배경으로 서울기업들과 해외시장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BA는 동 과정 이외에 일본 IT취업과정으로서 JAVA 개발자 신입과정(’07년 1월 수료예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수료예정자 29명중 27명(93%)의 취업이 확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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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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