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컵 2008 파리, 한국대표 SW는 ‘나무 컨디션 관리 솔루션’
전세계 IT인재들, 본선 진출 위해 치열한 예선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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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컵 2008 파리 대회 한국대표 소프트웨어는 ‘나무 컨디션 관리 솔루션’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8’ 대회에 출전할 한국대표로 나무 컨디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Tree Talk’팀을 최종 선발했다.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명칭이자 팀 이름이기도 한 Tree Talk는 나무와 숲에 센서를 부착해 나무가 보내는 신호를 소프트웨어로 분석.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자연 보호 솔루션이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Tree Talk팀은 상금 300만원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연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의 인턴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유네스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주최한 이매진컵 2008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에는 총 307팀이 출전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오재덕 장학관, 한국자연환경연구소의 최병진 소장,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의 윤종수 판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참신성, 혁신성,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을 엄격히 심사, 최종 우승 3팀을 선발했다. 그 중 1등만이 세계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외, 전 세계 학생들과의 경쟁 심사로 진행되는 임베디드개발·게임개발·알고리즘·단편영화 등 다른 7개 분야에서도 현재 본선을 위한 예선 대회가 진행 중이다. 2차에 걸쳐 진행되는 예선전에서 1회전에 통과한 한국 학생들은 게임개발 부문에 7팀, 프로젝트 호시미 프로그래밍에 7팀, 임베디드 개발에 5팀 등 총 24팀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의 9개 부문 중 상금이 2만 5천 달러로 가장 많은 게임개발 부문의 경우, 세계 대회 최종 우승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게임 개발 팀에서의 인턴십 기회, 본인이 작성한 게임을 Xbox 라이브에 올려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어서 국내외 학생들 및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부문은 오는 5월 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매진컵 2008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플랫폼 전도사업부 박남희 상무는 “이번 대회 주제가 환경으로, 학생들이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만만치가 않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개발해 온 소프트웨어들은 놀라웠다. 이번 대회 진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과 잠재력, 나아가 한국 IT미래의 저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대회 진행 소감을 밝혔다.
또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매진컵 2007대회가 성황리에 잘 치러져 올해 이매진컵 대회에 접수한 학생수가 3천명에 이른다. 국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체적인 학생 수준도 크게 향상돼 이번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Tree Talk팀뿐 만 아니라, 다른 경진 8개 분야에서도 우수한 결과들이 많이 나와 프랑스에서 한국의 IT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며 이매진컵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데 이어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매진컵 2008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진대회이다.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기술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대회 관계자 및 전 세계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국 대표단 학생들이 세계 최고 IT 인재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매진컵은 매 해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유일한 대회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0만 달러이며, 한국대표 ‘Tree Talk’팀이 참가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의 1등 상금은 1만 5천 달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msdn/academic/imaginecup/2008/imaginecup_03.asp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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