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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사이버 보안위협 키워드는? 랜섬웨어, PhaaS, IIoT, 모바일, 가상자산

  |  입력 : 2022-12-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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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새해 5대 보안 위협 전망 발표...산업 트렌드 따른 신변종 랜섬웨어 위협 증가
사회적 이슈 악용한 공격도 늘어나...위협 대비 산업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내년도 주요 보안 위협으로는 △다변화된 랜섬웨어 △서비스형 피싱 공격(Phishing-as-a-Service, PhaaS) △고도화되는 모바일 보안 위협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IIoT) 보안 위협 증가 △가상자산 타깃 공격 급증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랜섬웨어의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사물인터넷, 디파이(DeFi) 등 최근 산업 트렌드와 관련된 위협 키워드가 등장했다. 각 위협 행태는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공격의 수단이나 경로가 되고 있어 기업과 사회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지=utoimage]


라이프 케어 플랫폼 SK쉴더스(대표 박진효)의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인 EQST(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 이큐스트)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새해를 준비하며 2023년 보안 위협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SK쉴더스가 직접 경험한 해킹 사고 사례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또한, 올 한 해 발생한 업종별 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주요 취약점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2022년에 국내에서 보안 침해사고는 제조업 및 공공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는 ‘랜섬웨어’를 꼽았다. 국내 기업만을 타깃으로 한 귀신(GWISIN) 랜섬웨어가 등장해 3중 협박을 하는 등 고도화된 전략을 선보였으며, 서비스형 랜섬웨어(Ransomware as a Service, RaaS)인 록빗 3.0(LockBit 3.0)이 성행하며 기업의 내부 정보 유출로 랜섬웨어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늘어났다.

3월에는 해킹그룹 랩서스(LAPSUS$)가 글로벌 IT기업 및 제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펼쳐 기밀 데이터를 유출하기도 했으며, 7월에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의료 영상정보 관리 시스템의 서버 공격이 발견돼 의료기관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10월에는 대국민 메신저 서비스의 장애 사태를 악용하는 공격이 다수 발생했는데, 기존 공격과 비교해 더 많은 대상을 공격 타깃으로 삼기 위해 사회적 이슈를 악용하는 대표 사례가 됐다.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공공기관과 정부를 대상으로 한 공격 비중이 21%를 기록했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악성코드 감염을 통한 침해사고가 32%의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는 귀신(GWISIN) 랜섬웨어의 영향과 Log4j 취약점 등 기존에 알려진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가 활발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또한, 피싱·스캠의 비중이 상반기 대비 4% 증가하며 20%를 기록했는데,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URL 등은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 EQST가 전망하는 2023년 5대 보안 위협[이미지=SK쉴더스]


내년도 주요 보안 위협 가운데 먼저, 랜섬웨어는 더욱 다변화·지능화되고 교묘해질 전망이다. 국내 타깃형 랜섬웨어가 등장한 이후 데이터 파괴만을 목적으로 한 랜섬웨어가 발견되거나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취약점만을 노린 랜섬웨어 등 신변종 랜섬웨어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랜섬웨어 공격 그룹이 창궐하면서 생존을 위한 공격 방식을 새롭게 변조하고 있어 연관된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적인 공격 방법 중 하나였던 피싱 공격이 새로운 형태의 피싱 플랫폼을 만나 공격이 거세질 전망이다. 다크웹에서 발견된 ‘카페인(Caffeine)’이라는 피싱 판매 사이트를 필두로 PhaaS(서비스형 피싱 공격, Phishing-as-a-Service)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크웹을 통해 피싱 사이트를 제작하는 형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타깃을 특정하거나 개별 서비스를 사칭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매우 크다. AI 기술을 악용한 스팸 메일 필터링 우회 등의 기법도 발견돼 피싱 공격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최근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퍼 앱이 활성화되는 만큼 이를 악용한 모바일 대상 공격도 유의해야 한다. 한 개의 앱에 여러 기능을 합치는 과정에서 보안 검증 프로세스가 누락되거나 권한 관리의 허점이 생기며 이를 노린 해킹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이메일 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는 공격인 제로클릭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제로클릭 공격이란 문자 메시지에 이미지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심어 놓고 피해자가 문자 메시지를 읽기만 해도 악성코드가 실행되는 신종 공격 방법이다.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반에 확산된 무인화·자동화 기기에 대한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IIoT)이 적용된 무인화 산업·제조시설은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지만, 자산관리가 미흡하고 보안 위협에 취약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정보 유출이나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 이밖에도 가상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은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e, DeFi, 탈중앙화 금융)의 등장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SK쉴더스는 내년도 5대 보안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선보인다. 독보적인 사이버·물리·융합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사전 점검에서부터 위협 탐지, 대응 및 복구의 프로세스를 구축해 모든 산업 영역에 대응 가능한 보안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다변화되는 랜섬웨어 공격에는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랜섬웨어 대응센터’를 운영해 랜섬웨어 예방에서부터 사고 분석, 보안 백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도화되는 모바일 위협에는 자사 모바일 케어 솔루션 ‘모바일가드’를 통해 악성 앱·스미싱 문자 검출 등의 대비가 가능하다. 모바일 가드는 향후 개인 사생활 보호 강화 기능을 추가 적용하며 모바일 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무인화·자동화 적용이 확산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 분야의 보안 위협에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와 무인 매장 통합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을 통해 산업현장과 제조시설, 무인 매장 등에서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EQST는 가상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에 대비한 블록체인 특화 보안성 진단 컨설팅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사이버 위협이 일상으로 깊이 침투해 큰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사전 예방부터 대응, 체계적인 보안 관리 등이 전 산업 영역에 걸쳐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과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안 전략 수립과 정보 공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QST가 전망한 2023년도 5대 보안 위협 전망과 대응 전략이 담긴 보고서는 오는 9일 SK쉴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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