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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와 보안
  |  입력 : 2017-08-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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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려면...전문인력 양성이 핵심

[보안뉴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 지능정보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지능정보사회는 모든 사물, 사람, 환경이 지능정보 기술로 연결돼 상호 통신하는 사회다.

[이미지=iclickart]


지능정보기술은 소위 ICBMA라고 불리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인공지능(AI)을 포함한다. 이런 기술이 의료, 가정, 자동차, 도시,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돼 우리 사회의 생산성·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효율성과 편리함을 주는 지능정보사회가 해킹이나 사이버테러로 사회적 재앙을 야기할 수 있다. 해커가 스마트시티 관제 시스템에 침입해 전력이나 교통망을 다운시키면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외부로부터 해킹을 당하면 승객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고 로봇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면 스마트 공장이 멈추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이렇듯 악성코드 감염과 해킹이 사회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또한, IoT로 연결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확산으로 공공·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사생활 침해도 더욱 확산될 수 있다.

우리는 과거 북한의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 사이버 해킹으로 청와와 국회, 국방부 등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가 마비되고 금융거래와 방송이 중단되는 큰 피해를 경험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방부의 작전 계획 5027이 유출되는 상황에도 이르렀다.

최근에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웹호스팅 업체 등 여러 분야의 웹 서비스 중단과 마비 등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웹호스팅 업체는 사업의 존폐 기로에까지 서게 됐다. 이처럼 초연결사회에는 IoT로 모든 사물과 환경이 상호 연결돼 사이버 공격의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사이버 공격은 개인이나 기업의 정보 탈취나 금전적 목적의 공격이 아닌 국가의 공공기관망과 국방망 공격으로 사이버테러와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사이버 안전과 정보보호에 관한 추진 체계가 일원화돼 있지 않고 범국가적인 정보보호 법령도 미비하며 전문 인력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사진=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이런 상황은 다양한 산업과 IT 융합을 통해 공정개선과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창출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 수행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독일 뮌헨대 울리히 벡(Ulrich Beck)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는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또 다른 위험사회(Risk Society)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따라서 하루빨리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컨트롤 타워가 마련되고 추진체계를 정립해 정보보호 관련 법령도 정비하면서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기업에 대한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내외부망 분리 확대, 국가 및 공공정보 암호화 추진, IoT 보안 가이드라인 개발,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팩토리 보안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성공적인 지능정보사회의 구현을 위해서는 보안산업 양성은 필수 불가한 요소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보안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글_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cksoo636@uip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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