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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조직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웹 취약점은 XSS
  |  입력 : 2019-06-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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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바운티 총 5천 5백만 달러 중 8백만 달러가 XSS에 사용돼
그 외에도 클라우드 도입 늘어나면서 SSRF와 정보 노출 취약점이 대두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공격자들이 악성 코드를 웹사이트에 주입하기 위해 가장 많이 애용하는 건 XSS 취약점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근 자사 플랫폼에서 진행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12만 개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한 버그 바운티 업체 해커원(HackerOne)은,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이며 자주 등장하는 취약점이 무엇인 순위를 매겼다.

[이미지 = iclickart]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조직들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취약점은 XSS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XSS 취약점은 가장 간과되고 무시되는 취약점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도 하다. “XSS 취약점이 있다고 해서 항상 대형 사고가 터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해커원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미주 한(Miju Han)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번에 분석해보니 인식과 실제는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실상 조직들이 고치기 위해 많은 돈을 쏟는 부분이 바로 XSS 취약점이었거든요. 해커원에서 활동하는 버그 헌터들이 총 5천 5백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 중 8백만 달러가 XSS 취약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XSS는 중요한 문제이고, 기업들이 상당히 돈을 투자하는 취약점입니다.”

게다가 또 다른 트렌드가 발견되기도 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멀티클라우드의 도입 비율이 높아지면서, 서버 측면에서의 요청 조작(SSRF) 취약점에 더 많은 조직들이 노출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SSRF 취약점을 성공적으로 익스플로잇 할 경우, 공격자들은 내부 자원을 읽고 업데이트 하고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의 문제는 온프레미스 환경에 익숙한 조직이 갑자기 클라우드로 환경을 바꿀 때 주로 나타난다고 해커원은 설명한다. “데이터 보호의 개념이 덜 정립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또 심각하게 대두되는 취약점은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정보 노출 버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생겨나고 있는 문제입니다.”

해커원의 분석에 따르면 조직들이 개수 하나 당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는 취약점들은 SSRF, 권한 상승, ‘불안전 직접 객체 참조(IDOR)’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취약점들은 XSS만큼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할 때마다 큰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조직들은 돈을 충분히 지불해가면서 취약점을 해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아도 조직들이 무서워하는 취약점에는 ‘사업 논리 오류’와 ‘코드 주입 오류’도 있었다.

해커원이 이번에 발표한 ‘가장 많이 악용되는 취약점 10’개와 OWASP이 발표한 ‘탑 10 취약점’ 목록에서 겹치는 건 네 가지 뿐이었다. 바로 XSS, 정보 노출, 코드 주입 등이었다. OWASP에서 4위를 차지했던 XXE 취약점의 경우, 해커원이 발표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왜 차이가 있는 걸까? 한은 “해커원이 뽑은 취약점 목록에는 실제 업무 환경과 사업 환경에서 나타나는 보안 위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취약점의 양만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해커원이 뽑은 목록은 기업들이 가장 돈을 쓰고 싶어 하는 취약점들을 담고 있다고 한은 강조했다. “그 만큼 현대의 사업 환경에서 피부에 와 닿는 위험 요소로서 작용한다는 겁니다. 이 취약점들은 현 시점에서 공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격 루트이고, 따라서 보안을 위해서 조직들이 반드시 보관해야 할 정보입니다.”

3줄 요약
1. 해커원, 가장 많이 활용되고 투자받는 취약점 알아봤더니, XSS.
2. 그 외에 정보 노출, 코드 주입 등이 꼽힘. 유명한 XXE 취약점 같은 경우 10위 안에 못 듦.
3. OWASP의 탑 10 취약점과 겹치는 건 단 네 개 뿐. 실제 현장에서의 상황을 해커원이 더 반영한 듯.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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